[주일설교, 2021.11.07, 김진영 담임목사] 하나님께서 나발을 치신 이유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1년 11월 7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하나님께서 나발을 치신 이유
성경 본문 사무엘상 25장 32-38절
함께 읽은 말씀 누가복음 12:17-21
영상 https://youtu.be/qaxBUtZhoVQ (설교 약 34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나 발·나팔·나 바른"→나발, "4 5로 왕"→사울 왕, "생명 싸게"→생명 싸개, "갈래 배구 손"→갈렙의 후손, "홉니와 비너스"→홉니와 비느하스)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본문 낭독 없이 설교 첫머리부터 바로 시작합니다. 설교 중 인용된 그 밖의 말씀: 사무엘상 25:10, 17, 25, 28-29, 39 / 사무엘상 2:12 / 이사야 1장 / 십계명 제4계명.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나발의 죽음 아비가일의 말을 듣고 심장이 죽고 몸이 돌처럼 굳었다. 그러나 충격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라 열흘 뒤 하나님이 치셨다.
② 질문 다윗을 모욕했다는 이유만으로 치셨다면 하나님은 잔인하고 편애하시는 분인가? 다윗도 의롭지 않았다. 더 깊은 이유가 있다.
③ 생각할 말씀 성품이 좋다고 신앙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신앙이 좋은 사람은 반드시 좋은 성품을 갖고 사람을 사랑으로 대한다.
④ 아비가일 한 번도 본 적 없는 다윗을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사람, 하나님의 싸움을 싸우는 사람으로 보고 존중했다. 생명 싸개의 고백.
⑤ 나발 "이새의 아들이 누구냐, 다윗이 누구냐." 집안과 처지로 사람을 평가하고 하찮게 여겼다.
⑥ 더 깊은 이유 종들과 아내가 한목소리로 "불량한 사람", "미련한 자"라고 한다.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없는 삶을 살아왔다.
⑦ 어리석은 부자 누가복음 12장의 부자와 나발은 닮았다. 자기를 위해 쌓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유하지 못했다.
⑧ 죽음의 두 얼굴 나발에게 죽음은 심판이자 죄짓는 일을 멈추게 하시는 은혜의 방편, 믿음의 사람에게는 선한 싸움을 잘 마치는 영광이다.
⑨ 우리에게 내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신가? 위드 코로나 시기에 먼저 회복할 것은 하나님 중심의 삶, 곧 예배다.
⑩ 예배 온라인 명절 인사 비유. 예배는 시청하는 것이 아니다. 이사야 1장. 일주일은 주일과 수요일, 그리고 그날을 준비하는 날들이다.
⑪ 결론 십계명의 두 요구(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를 잇는 제4계명. 주일의 전부를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자.

3. 결론 — 주일 예배가 회복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열매가 맺힌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1. 아비가일의 믿음 — "하나님, 아비가일에게 주셨던 믿음과 은혜를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나에게 주신 모든 것을 통해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지 잘 분별하며 지혜롭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은혜를 주십시오."
  2. 예배의 회복 — "하나님, 우리 교회의 예배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은혜가 충만한 예배로 회복되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주일학교 예배와 우리 교회 주일 예배가 은혜 가운데 온전히 회복되는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영과 진리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의 예배를 찾으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회복시켜 주시기를, 주일 예배와 매일 삶으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서 열납하시는(기쁘게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를, 이번 한 주간 마음의 중심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사람들을 대할 때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 하지 않고 주님께 하듯 하며 살아가기를, 주일학교의 예배를 회복시켜 주시고 주일 예배를 통해 세상을 이기고 모든 두려움을 이기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가는 서울중앙교회가 되고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도록 붙잡아 인도해 주시기를 구하는 기도.

(기도 제목을 주신 뒤 이어진 찬양과 통성기도 구간은 자막이 알아볼 수 없게 깨져 있어 정리하지 않았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25:32-38)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25: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말한다.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맞이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한다.
25:33 네 지혜를 칭찬하며 네게 복이 있기를 바란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리고 내 손으로 직접 복수하려던 것을 네가 막았다.
25:34 너를 해치지 않도록 나를 막으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 네가 급히 와서 나를 맞이하지 않았더라면 내일 아침까지 나발에게 속한 남자는 한 사람도 남지 않았을 것이다.
25:35 다윗이 아비가일이 가져온 것을 받고 말한다. 평안히 집으로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들어주었다.
25:36 아비가일이 돌아와 보니 나발은 집에서 왕의 잔치 같은 잔치를 벌이고 크게 취하여 기분이 좋았다. 아비가일은 날이 밝을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5:37 아침에 나발이 술에서 깬 뒤 아내가 그 일을 말하자,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다.
25:38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었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나발은 충격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치셨다

다윗을 만나고 집에 돌아온 아비가일은 나발이 왕처럼 잔치를 벌이고 술에 취해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전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초지종을 나발에게 설명했다.

6-2. 질문 — 다윗을 모욕했다는 이유만으로 치셨는가

나발은 왜 죽게 되었는가. 다윗의 말을 들어 보면 답이 나오는 것처럼 생각된다. 39절에서 다윗은 "나발에게 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셨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발이 다윗을 모욕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발을 치셨다"라고만 하면 올바른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이해하면 하나님에 대해 두 가지 의문이 생긴다.

의문 내용
첫째 하나님은 그렇게 잔인하신 분인가? 자기가 기름 부은 종을 모욕했다고 해서 모욕한 사람을 단숨에 죽이시는 분인가? 정말 그렇게 무자비하신가?
둘째 하나님은 기름 부으셨다고 해서 너무 편애하시는 것이 아닌가? 아끼는 다윗이 모욕당했다고 나발을 그렇게 치신다면, 다윗은 편애하시고 나발에게는 너무 무자비하신 것이 아닌가?

본문을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다윗은 지금 편애를 받을 만큼 잘하고 있지도 않다.

하나님께서 나발을 치신 것은 맞다. 다윗과 관련해서 나발이 징계를 받은 것도 맞다. 그러나 단순히 다윗을 모욕했다고 징계하신 것이 아니라 나발을 치신 이유가 따로 있다. 오늘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나발을 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믿음의 삶, 이 땅에서 남은 날 동안 내가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지를 살펴본다.

6-3. 곰곰이 생각해 볼 말씀 — 신앙과 성품, 신앙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

목사님은 오늘 말씀을 생각할 때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하시며 다음 내용을 읽어 주셨다.

목사님은 이것이 요한일서에 있는 말씀이라고 하셨다(자막에는 "휴 1 1 3"으로 들려 장절은 분명하지 않음).

아비가일과 나발이 다윗을 대하는 태도는, 두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태도를 다윗에게 나타내 보여 주는 것이다.

6-4. 아비가일 — 하나님이 다윗을 어떻게 보시는지를 본 사람

아비가일부터 살펴본다. 아비가일에게는 다윗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

인간적으로는 다윗을 좋아할 이유가 없다

아비가일의 이해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처음 다윗을 대면했을 때 아비가일은 그 이해를 고백했다. 목사님은 그 고백을 이렇게 풀어 주셨다.

"당신은 지금 쫓겨 다니고 있습니다. 별 볼 일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기름 부어 우리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것을 믿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든든한 집을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당신이 지금 유리하며 방황하며 쫓겨 다니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싸움을 싸우고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당신을 존귀하게 여깁니다."

29절 — "한 사람"과 생명 싸개

학자들은 생명 싸개를 이렇게 설명한다고 하셨다.

이것이 아비가일이 하나님에 대해 가진 믿음이다. 그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볼 때 아비가일은 다윗을 존중히 여기고 귀하게 여긴다. "왜 다윗을 그렇게 친절하고 존귀하게 대했느냐"고 묻는다면 아비가일의 대답은 이렇다. 다윗의 지금 모습은 이러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싸움을 싸우는 사람이다. 이 사람의 환난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생명 싸개 안에 있다는 것을 믿는다. 그래서 다윗을 소중하게 여기고 귀하게 대했다.

6-5. 나발 — "이새의 아들이 누구냐, 다윗이 누구냐"

나발의 태도는 정반대다. 나발도 아비가일처럼 여러 달 동안 다윗의 무리가 자기 재산과 가축을 지켜 주었다는 소식을 다 들었을 것이다. 같은 소식을 듣고 아비가일은 하나님이 다윗을 어떻게 쓰시는지를 깨닫고 믿음으로 반응했다. 나발의 반응은 달랐다. 나발은 딱 두 마디를 한다.

첫 마디 — "이새의 아들이 누구냐"

목사님은 이 말에 담긴 나발의 속마음을 이렇게 풀어 주셨다.

나발은 갈렙의 후손이다. 유다 지파 가운데서도 믿음의 영웅이요 여호수아와 같이 경건한 삶을 살았던 그 갈렙의 후손이다. 나발이 볼 때 다윗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새의 집안은 갈렙 집안과 비교해 볼 때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둘째 마디 — "다윗이 누구냐"

나발이 볼 때 다윗은 하찮은 사람이다. 아비가일은 다윗을 소중하고 존귀한 사람으로 여기는데 나발은 하찮고 아무 쓸모 없는 사람으로 여긴다. 아비가일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과 나발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과 태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6-6. 더 깊은 이유 — 나발이 살아온 인생

하나님이 나발을 치신 데에는 더 깊은 이유가 있다. 다윗에 대한 태도뿐 아니라 이때까지 나발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이다. 성경은 나발 주위에 있던 종들과 아내의 말을 통해 나발이 어떤 사람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게 한다.

종들의 평가 — "주인은 불량한 사람입니다"

오랫동안 나발을 보아 온 종들의 평가는 이런 것이다. "우리 주인은 하나님의 자녀답지 않습니다. 갈렙의 후손답지 않습니다. 그가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의 아들다운 모습이 전혀 없습니다. 그는 불량한 사람, 악한 사람입니다. 그의 말이나 삶이나 태도를 볼 때 차라리 사탄의 자식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아내의 평가 — "그의 이름이 나발입니다"

함께 살아온 아비가일도 다윗에게 똑같이 말한다.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이 전혀 없이 사탄의 자녀처럼 살아가는 이 불량한 사람을 개의치 마십시오. 그의 이름이 나발입니다. 그의 이름이 바보입니다. 그는 미련한 자입니다."

미련한 자란 누구인가

나발의 신은 무엇인가

6-7. 예수님의 비유 — 어리석은 부자와 나발

예수님께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말씀하신 적이 있다. 누가복음 12장 17-21절을 화면을 보며 한 줄씩 함께 읽었다. 어리석은 부자가 하는 말이다.

어리석은 부자는 나발과 굉장히 비슷하다

그에게는 이런 질문이 전혀 없다.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없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 한다"는 말씀 그대로 이 어리석은 부자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전혀 없다.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받았는데도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살아가는 이 부자를 향해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내가 너의 영혼을 찾아갈 것이다. 내가 너를 쳐서 너의 영혼을 끝낼 것이다"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나발을 치신 이유

하나님께서 왜 치셨는가. 하나님께 대하여 부유하지 않은 자로, 자기에게만 부유한 자로 살았기 때문이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자기 인생을 즐기며 살았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참고 기다리셨다. 계속 참고 기다리셨다. 그러나 다윗의 사건을 통해 "오늘 내가 너의 영혼을 찾아갈 것이다" 하시고 나발을 치셔서 그의 삶을 끝내신 것이다.

6-8. 죽음의 두 가지 의미

죽음은 사람마다 다르게 온다.

사람 죽음의 의미
나발과 같은 사람 죽음은 심판인 동시에 죄짓는 일을 멈추게 하시는 은혜의 방편이 된다. 회개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생을 산다면 나발은 살면 살수록 죄를 더 많이 지을 것이다. 어리석은 부자처럼 그의 모든 계획은 내 곳간을 늘리고 내가 먹고 마시고 내 영혼을 즐겁게 하는 데 있고, 결국 하나님 앞에서 죄를 계속 쌓는 인생을 살 것이다. 하나님은 죽음을 통해 죄짓는 일을 멈추게 하신다.
사도 바울과 같은 믿음의 사람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사는 사람에게 죽음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내며 잘 마치는 것이다. 광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울 때, 하나님께서 "잘했다, 끝까지 충성했다,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잘 싸웠다"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로 불러 주신다. 이것이 신자에게 주시는 죽음의 은혜이고 영광이다.

다시 정리하면 이렇다. 하나님이 나발을 치셨다. 왜 치셨는가. 다윗에 대한 그의 태도를 보고 치셨다. 그러나 다윗에 대한 태도보다 더 큰 문제가 나발에게 있다. 예수님의 비유에 나타난 어리석은 부자처럼 하나님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자기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삶의 예배가 없는 사람이었다.

아비가일은 항상 하나님을 생각한다. 겉으로 볼 때는 별 볼 일 없고 인생의 실패자들과 함께 움직이는 다윗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을 구원할 기름 부음 받은 왕으로 훈련시키고 연단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그를 존중히 여긴다. 아비가일이 다윗을 존중히 여긴 것은 인간적으로 다윗이 멋있어서가 아니다.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믿음 때문에,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사람을 지지하고 존중히 여긴 것이다.

6-9. 우리에게 — 내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신가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일상을 회복하려고 온 나라가 애쓰고 있다. 일상을 회복할 때 교회인 우리가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삶이다. 그리고 그 삶을 회복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의 회복이다. 주일 예배의 회복이고, 삶으로 드리는 예배의 회복이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우리를 돌아보아야 한다.

6-10. 온라인 예배와 명절 인사 비유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온라인 예배의 필요성뿐 아니라 그 위험성도 잘 알게 되었다. 목사님은 이런 상상을 해 보라고 하셨다. 자녀가 부모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생각해 보라.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앞으로 추석과 설날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명절을 지내겠습니다. 굳이 찾아가서 일일이 방문하는 것은 안 하겠습니다. 교통도 힘들고 위험합니다. 온라인으로 부모님께 절을 하겠습니다. 온라인을 켜서 인사드리고, 용돈과 세뱃돈은 계좌로 송금하겠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방식으로 설날과 추석을 지내겠습니다."

예배는 시청하는 것이 아니다

6-11. 이스라엘이 망한 이유 — 예배가 무너졌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예배를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이사야 1장에서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목사님이 풀어서 인용하신 내용).

이스라엘 백성이 멸망하게 된 가장 중심에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로 살지 않았다는 사실이 있다. 예배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6-12. 일주일은 며칠인가 — 주일 예배가 삶의 예배를 살린다

목사님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분들, 특히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신 분들이나 권사님들께 "일주일이 며칠입니까" 하고 여쭈어 보라고 하셨다.

권면

(이어지는 십계명과 제4계명의 말씀은 3장 결론에 정리했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사무엘상 25장의 줄거리 (본문 32-38절의 앞뒤)

구절 사건
25:1 사무엘이 죽고 온 이스라엘이 슬퍼한다. 다윗은 바란 광야로 내려간다.
25:2-3 마온에 큰 부자가 있었다. 양 3천 마리와 염소 1천 마리를 가졌고 갈멜에서 양털을 깎고 있었다. 이름은 나발, 아내는 아비가일. 아내는 총명하고 아름다웠으나 남편은 완고하고 행실이 악했으며 갈렙 족속이었다.
25:4-9 다윗이 소년 열 명을 보내어 문안하고, 그동안 나발의 목자들을 해치지 않고 지켜 주었으니 잔칫날에 먹을 것을 나누어 달라고 청한다.
25:10-11 나발의 대답.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설교의 "두 마디"가 이 구절이다.
25:12-13 다윗이 400명에게 칼을 차게 하고 올라간다.
25:14-17 한 종이 아비가일에게 알린다. 다윗의 사람들은 밤낮으로 우리에게 담이 되어 주었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다.
25:18-31 아비가일이 급히 음식을 준비해 나귀에 싣고 가서 다윗 앞에 엎드려 간청한다. 설교에서 풀어 주신 고백(28-29절)이 여기에 있다.
25:32-38 오늘 본문.
25:39-42 다윗이 나발의 죽음을 듣고 "나발에게 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한다"고 말한다. 그 뒤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는다.

7-2. 지리

지명 설명
마온 나발의 집이 있던 곳. 유다 산지 남쪽, 헤브론 남쪽에 있는 성읍이다.
갈멜 나발의 생업(목축)이 있던 곳. 마온 가까이에 있는 유다 산지의 성읍으로,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한 북쪽의 갈멜산과는 다른 곳이다.
바란 광야 다윗이 사무엘이 죽은 뒤 내려가 머문 남쪽 광야(25:1).
헤브론 갈렙이 기업으로 받은 성읍(수 14:13-14). 나발이 갈렙 족속으로서 이 일대에서 큰 재산을 가졌던 배경이다.
여리고 라합이 살던 성읍.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 처음 정복한 곳(수 2장, 6장).
모압 사해 동쪽의 나라. 룻의 고향(룻 1장).

7-3. 인물

인물 설명
나발 마온의 큰 부자, 갈렙 족속. 히브리어 '나발'은 '어리석은 자, 미련한 자'라는 뜻이다(25:25).
아비가일 나발의 아내. 총명하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소개된다(25:3). 나발이 죽은 뒤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다윗 이새의 막내아들. 사울의 딸 미갈과 결혼하여 사울의 사위였다(삼상 18:27). 설교에서 사울을 "주인이자 장인"이라 한 이유다.
사울 이스라엘의 첫 왕.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고 쫓아다녔다.
갈렙 유다 지파의 지도자. 가나안을 정탐한 열두 명 가운데 여호수아와 함께 믿음의 보고를 한 사람(민 13-14장).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수 14:14).
이새 다윗의 아버지. 베들레헴 사람.
룻 모압 여인.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에 와서 보아스와 결혼했다. 족보는 보아스-오벳-이새-다윗으로 이어진다(룻 4:17-22). 곧 룻은 다윗의 증조할머니다.
라합 여리고의 기생. 정탐꾼을 숨겨 주어 구원받았다(수 2장). 마태복음의 족보에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마 1:5)라고 나오므로, 보아스와 결혼한 룻에게 시어머니가 된다. 룻기의 시어머니 나오미는 룻의 첫 남편의 어머니다.
홉니와 비느하스 제사장 엘리의 두 아들. 제물을 가로채고 악을 행하다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한날에 죽었다(삼상 2:12-17, 4:11).
아벨과 가인 아담의 두 아들. 하나님은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다(창 4:3-5, 히 11:4).
에녹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진 사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다(창 5:24, 히 11:5).

7-4. 문화

양털 깎는 날의 잔치

양털을 깎는 때는 한 해 목축의 수확기로, 큰 잔치를 열고 이웃과 일꾼에게 넉넉히 베푸는 것이 관습이었다. 다윗이 이때 사람을 보낸 것도, 나발이 "왕의 잔치 같은 잔치"를 벌인 것도 이 때문이다.

생명 싸개와 물매

"불량한 사람"과 벨리알

히브리어로는 '벨리야알의 아들(사람)'이라는 표현이다. '벨리야알'은 본래 '무가치함, 쓸모없음'이라는 뜻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후대에는 사탄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쓰였다(고후 6: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사무엘상 2:12(엘리의 아들들), 25:17, 25:25에 같은 말이 쓰였다. 개역개정은 2:12를 "행실이 나빠"로, 25장은 "불량한 사람"으로 옮겼고, 영어 킹 제임스 성경은 "son(s) of Belial"로 옮겼다.

37절의 표현

개역개정의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는 히브리어를 직역하면 "그의 마음(심장)이 그 속에서 죽고 그가 돌이 되었다"이다. 설교의 "심장이 죽고 몸이 돌처럼 굳어졌다"가 이 직역이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이 구절은 시편 14:1과 53:1에 있다. 여기의 '어리석은 자'가 히브리어로 '나발'이다. 잠언도 미련한 자를 여러 곳에서 다루지만(잠 1:7 등) 이 문장 자체는 시편의 말씀이다.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기름 부음 왕, 제사장, 선지자를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붓던 의식. 하나님이 그 사람을 택하여 직분을 맡기셨다는 표시다. 다윗은 삼상 16:13에서 기름 부음을 받았다.
든든한 집 삼상 25:28. '집'은 건물이 아니라 왕조를 뜻한다. 뒤에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언약(삼하 7:11-16)과 같은 내용이다.
여호와의 싸움 삼상 25:28. 자기 원수를 갚는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싸움. 아비가일은 이 말로 다윗이 자기 손으로 복수하지 않도록 설득했다.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함 눅 12:21. 재물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넉넉한 것.
믿음의 선한 싸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7). 사도 바울이 죽음을 앞두고 한 고백이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마 25:21)와 함께 설교의 배경이 된다.
삶의 예배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주일 예배만이 아니라 일상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설교의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가 이 말씀이다.
이사야 1장 설교에서 풀어 인용하신 부분은 사 1:11-13이다. 제물과 절기는 많았으나 삶에 악이 가득했던 유다를 책망하신 말씀이다.
두 큰 계명 예수님은 율법 전체를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하셨다(마 22:37-40). 십계명의 1-4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계명, 5-10계명은 이웃에 대한 계명으로 흔히 나눈다.
제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 교회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인 주일을 예배의 날로 지켜 왔다.
열납(悅納) 기쁘게 받으심. 하나님이 예배와 기도를 받아 주신다는 뜻이다.
"주께 하듯"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 3:23). 마무리 기도에 인용된 말씀이다.

8. 정리하며 확인할 점